[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T-50 계열 항공기 엔진공급계약을 맺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일 한국항공우주산업과 4193억 원 규모 T-50 계열 항공기에 들어가는 엔진(GE F404)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와 4200억 규모 T-50 항공기 엔진 공급계약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T-50 계열 항공기 엔진공급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공장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체적 계약금액은 4193억2082만 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6.5% 수준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2년 8월부터 2027년 8월까지다.

T-50 고등훈련기는 한국 최초의 국산 초음속 항공기다.

T-50 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한 FA-50 경전투기와 TA-50 전술입문기, T-50B 공중곡예기는 모두 한국 공군에서 운용되고 있다.

T-50 항공기 시리즈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비롯한 4개 나라에 수출된 바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최근 폴란드 정부와 T-50 계열 항공기인 FA-50 경전투기 48대, 모두 30억 달러 규모의 기본계약을 맺은 바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