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GOS(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에 따른 성능제한' 논란에 이어 통화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소비자 불만이 나오고 있다.

8일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 '삼성멤버스' 등에서는 갤럭시S22 시리즈에서 콜드롭이 발생한다는 글들이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갤럭시S22 성능제한 이어 통화불량 논란, 삼성전자 “업데이트로 해결”

▲ 갤럭시S22울트라 3종. <삼성전자>


콜드롭은 전화를 걸고 받기가 되지 않는 문제를 말한다. 2021년 아이폰13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일부 갤럭시S22 이용자들은 전화 수신이나 발신이 되지 않고 통화를 할 때 잡음이 섞이거나 상대방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작게 들리는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정 이동통신사가 아닌 통신3사 가입자 모두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다. 자급제로 구입한 갤럭시S22에도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3월16일 콜드롭 문제와 관련해 한 차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업데이트 뒤에도 통화불량 현상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3월 업데이트로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추가 업데이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