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연속으로 모두 하락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75포인트(3.50%) 내린 2614.4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과 개인 매도'에 5거래일째 하락, 코스닥도 1%대 내려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75포인트(3.50%) 내린 2614.4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의 금리인상 가속화 및 양적 긴축 가능성 시사에 따른 단기금리 상승세 지속으로 해외 주요 증시가 동반 급락하며 대형 IPO(기업공개)에 따른 수급 불균형 이슈로 코스피 지수는 3%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6377억 원, 개인투자자는 16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1조81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기아(1.8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2.73%), LG에너지솔루션(-15.41%), SK하이닉스(-3.40%), 네이버(-3.19%), 삼성바이오로직스(-5.94%), LG화학(-8.13%), 삼성SDI(-6.16%), 현대차(-1.84%), 카카오(-4.95%)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32.86포인트(3.73%) 낮아진 849.2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4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275억 원, 기관투자자는 1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36%), 에코프로비엠(-0.73%), 펄어비스(-5.86%), 엘앤에프(-11.07%), 카카오게임즈(-6.81%), 위메이드(-5.10%), 에이치엘비(-4.49%), 셀트리온제약(-6.05%), 씨젠(-6.24%), 리노공업(-0.88%) 등 주가가 하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202.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