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 DSC인베스트먼트, 케이씨피드 등 마켓컬리 관련 기업 주가가 장 후반 급등하고 있다.

마켓컬리가 2월 초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보도에 영향을 받았다. 
 
우양 DSC인베스트먼트 주가 장중 급등, 마켓컬리 상장 본격화에 부각

▲ 우양 로고.


27일 오후 1시30분 기준 우양 주가는 전날보다 6.80%(340원) 뛴 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양은 가정간편식 제조 전문 업체로 마켓컬리에 가정간편식 제품과 신선식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 주가는 5.31%(300원) 오른 59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금융을 제공하는 벤처캐피털 업체로 마켓컬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씨피드 주가는 3.31%(100원) 상승한 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씨피드는 마켓컬리에 유정란을 납품하고 있다.

이날 연합인포맥스는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2월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본격적 상장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상장 예비심사 신청을 한 뒤 실제 상장까지 통상 3~4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컬리가 앞서 계획했던 상반기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마켓컬리가 상장하면 기업가치가 7조~8조 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26일 종가 기준 롯데쇼핑 시가총액은 2조2433억 원, 이마트 시가총액은 3조7214억 원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