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2021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현대차증권은 2021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65억 원, 순이익은 117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증권 작년 영업이익 1500억 돌파 최대실적, 투자금융 호조

▲ 현대차증권 로고.


2020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33%, 순이익은 40% 증가해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창사 이래 최초로 2020년에 연간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돌파했는데 2년째 그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2021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5억 원, 순이익은 152억 원으로 2020년 4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현대차증권은 2020년 4분기에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회사채와 관련해 약 200억 원 규모의 일회성 충당금 비용을 인식한 바 있다.

현대차증권은 "코로나19 지속, 금리인상 등 증권업계에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이어졌지만 주력사업인 투자금융(IB)부문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최대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021년 현대차증권의 투자금융부문 순영업수익은 1473억 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 동시에 4년 연속 순영업수익 1천억 원, 4분기 연속 300억 이상의 순영업수익을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2022년에는 금리상승에 따른 주식 거래 둔화 및 부동산금융 수익성 저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한 대응 등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대 하는 등 대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한 신규고객 확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