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가 첫 상장 건물의 네번째 배당금을 지급하며 1년 수익을 성공적으로 배당했다.

부동산 디지털수익증권(댑스)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 카사는 첫 상장 건물 역삼 런던빌의 4차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사 첫 상장 건물 4차 배당금 지급, 예창완 "1년 수익 배당으로 지급"

▲ 역삼 런던빌 전경. <카사>



역삼 런던빌 4차 배당금은 1댑스당 39원으로 배당기준일인 2021년 12월31일 장 마감 시점까지 역삼 런던빌 댑스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현금 배당된다. 

앞서 역삼 런던빌은 1댑스 당 38~47원 사이의 분기별 배당을 3차례 지급 완료했다. 

카사는 상장 건물의 임대 수익을 투자자에게 분기별로 배당하고 있다. 이번에 4차 배당금을 지급하며 1년 수익을 온전히 배당하게 된 셈이다.

카사는 역삼 런던빌, 서초 지웰타워, 역삼 한국기술센터 등 모두 3개의 건물을 거래 플랫폼에 상장해 운영하고 있다.

카사는 2022년 상반기 안에 여의도 등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의 새로운 건물을 공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사는 플랫폼에 상장된 건물별 연간 배당 수익률은 약 3% 초반대로 미국에 상장된 배당주 예상 배당 수익률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예창완 카사 대표이사는 "첫 상장 건물인 역삼 런던빌 투자자들에게 1년 간 수익을 모두 배당으로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며 "서울 도심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많은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