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내렸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5(0.41%) 내린 2709.2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나흘째 하락해 지수 2700선 겨우 지켜, 코스닥도 내려

▲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5(0.41%) 내린 2709.24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향한 경계감에 영향을 받았다"며 "장중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현지시각으로 26일~27일 열린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459억 원, 기관투자자는 1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2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3.27%), 기아(1.57%), KB금융(3.5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42%), 네이버(-2.80%), 삼성바이오로직스(-2.95%), 삼성SDI(-1.40%), 현대차(-2.31%), 카카오(-0.80%) 등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7.35(0.83%) 하락한 882.09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51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83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5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엘앤에프(2.09%), 카카오게임즈(2.03%), 위메이드(8.46%)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40%), 에코프로비엠(-19.15%), 펄어비스(-2.56%), 셀트리온제약(-1.86%), 씨젠(-5.87%), 천보(-2.98%) 등 주가는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원 내린 1197.7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