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가 영세·중소사업자 수수료율을 인하한다.

26일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 정책에 발맞춰 영세, 중소사업자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31일부터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인하되는 카드 수수료를 단일화된 네이버페이 수수료 전체에 반영해 인하폭을 산정했다.

이에 따라 영세 사업자는 0.2%포인트, 중소 사업자는 규모에 따라 0.15~0.05%포인트를 기존 네이버페이 수수료율에서 인하한다.

영세 사업자를 기준으로 주문관리수수료는 2.0%에서 1.8%로, 결제형 수수료는 1.1%에서 0.9%로 낮아진다.

카카오페이도 31일부터 영세사업자는 0.3%포인트, 중소사업자는 0.1~0.2%포인트 인하된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우대수수료율 기준은 국세청과 여신금융협회 자료를 바탕으로 적용되며 카카오페이 파트너어드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 수수료 인하와 더불어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영업 활동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마케팅 채널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는 방향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