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61(2.56%) 내린 2720.3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3거래일째 하락, 코스닥도 2%대 내려

▲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61(2.56%) 내린 2720.39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24일 미국증시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긴축 가속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며 “장중 러시아를 향한 미국의 제재 가능성과 원화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매도 폭이 커지며 2%대 하락해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310억 원, 기관투자자는 16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7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1.46%), SK하이닉스(-0.84%), 네이버(-1.98%), 삼성바이오로직스(-3.82%), LG화학(-4.17%), 삼성SDI(-5.87%), 현대차(-1.27%), 카카오(-2.67%), 기아(-3.16%), KB금융(-2.89%) 등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5.96(2.84%) 하락한 889.44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17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4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14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주가는 에코프로비엠(1.47%)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5.30%), 펄어비스(-3.24%), 엘앤에프(-4.99%), 카카오게임즈(-0.86%), 위메이드(-4.50%), HLB(-4.74%), 셀트리온제약(-4.45%), 씨젠(-5.10%), 천보(-2.86%) 등 주가는 하락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원 오른 1198.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