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본사 연금부문을 이전하고 특화점포를 열어 제2의 본사라고 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판교테크원타워(알파돔시티 6-2블록)에 본사 연금부문을 이전하고 자산운용특화점포 투자센터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판교에 제2의 본사 출범, 최현만 "고객의 요구 충족"

▲ 판교테크원타워 전경.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우리나라 대표 IT 혁신기업의 중심지인 판교에 제2의 본사를 열었다"며 "연금, 글로벌 투자, 세무, 부동산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해 법인, 개인 모든 고객에게 토탈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판교역 사거리에 위치한 판교테크원타워는 알파돔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준공된 연면적 19만7137㎡(제곱미터) 규모의 초대형 빌딩이다. 네이버 계열사와 국내 IT기업, 대형 법무법인 등이 입주해 있으며 판교역과 바로 연결돼 랜드마크 건물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부문 RM(영업 인력)과 일부 컨설팅 인력이 판교테크원타워에 들어온다.

미래에셋증권은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관련 서비스와 법인 자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직연금DC(확정기여형) 가입자 고객을 위한 비대면 세미나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자산운용 특화점포 '투자센터 판교'도 판교테크원타워에 입주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센터 판교'는 영&리치를 위한 특화점포"라며 "젊은 신흥 부유층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게 초개인화된 전문적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의 랜드마크에 입주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동맹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적 인생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