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2월부터 배달의민족 정산주기 앞당겨, 설 연휴 선적용

▲ 우아한형제들은 2월7일부터 배민 입점 업주를 대상으로 정산 주기를 현 4일에서 3일로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입점 업주에 대한 정산주기를 앞당긴다.

우아한형제들은 2월7일부터 배달의민족 입점 업주를 대상으로 정산주기를 현 4일에서 3일로 하루 앞당긴다고 25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정산주기 3일은 배달업계 내 주요 경쟁사 가운데 가장 빠른 정산이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현금 흐름을 돕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정산주기 단축은 △배달의민족 △배민1 △배민포장주문 △배민쇼핑라이브 △전국별미 △사전예약 서비스를 이용 중인 모든 업주를 대상으로 한다.

우아한형제들은 현금 소요가 많은 명절에 입점 업주들의 자금 흐름에 무리가 없도록 돕기 위해 설 연휴를 앞두고 결제대금 정산주기 단축을 선적용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설 연휴 결제대금 정산주기 단축은 28일부터 2월4일까지 진행된다. 

일자별 정산 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민셀프서비스에서 업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정산 일정 축소와 명절 결제대금 조기 지급이 가게 운영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