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콘텐츠를 통합검색할 수 있는 새로운 플레이박스를 출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플랫폼과 실시간TV 채널, 게임, 노래방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PlayZ)’를 25일 선보였다.
 
SK브로드밴드 플레이박스 출시, OTT플랫폼 콘텐츠 통합검색 가능

▲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홈엔터테인먼트 담당이 25일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PlayZ)’ 출시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플레이제트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


플레이제트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시청과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경험 등을 강조한 미디어플랫폼을 구현하는 플레이박스다. 손바닥 안에 들어올 정도로 크기가 작아 휴대성도 높다.

SK브로드밴드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고객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플레이제트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가 아닌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플레이제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는 플레이제트의 핵심 기능으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포털(OTT포털)’을 꼽았다.

웨이브, 티빙, 왓챠,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애플TV플러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플레이제트를 통해 콘텐츠를 통합검색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5개인 제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업체를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플레이제트는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플레이제트 이용자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앱을 직접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넷플릭스에 관해서는 현재 망사용료 지급을 놓고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넷플릭스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플레이제트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TV 채널인 ‘채널제트(채널Z)’도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분석해 예능, 드라마, 영화, 스포츠, 뉴스채널 32개를 제공한다.

플레이제트에는 게임, 노래방 등이 포함된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탑재됐다.

SK브로드밴드는 금영노래방과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노래방’ 앱을 활용하면 이용자들은 집에서도 노래방을 간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홈엔터테인먼트 담당은 “플레이제트는 이용기간 약정이나 기본료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플랫폼이다”며 “온라인 동영상서비스업체와 제휴를 강화하고 편의성 높은 서비스를 구현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 추진해 고객의 사용시간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