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당뇨 환자 식단사업 강화, 한국당뇨협회 업무협약 맺어

▲ 김진홍 풀무원식품대표(오른쪽)와 김광원 한국당뇨협회 협회장이 24일 '당뇨인의 식사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풀무원이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식단사업을 강화한다.

풀무원식품은 한국당뇨협회와 '국내 당뇨인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확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풀무원식품과 한국당뇨협회가 만성질환인 당뇨병 관리를 위해서 환자들에게 정확한 식단관리와 질환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체결됐다.

풀무원식품은 앞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를 위해 한국당뇨협회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의 공식 후원사가 된다.

협약에 따라 한국당뇨협회 사업에 풀무원 개인 맞춤 식단인 ‘디자인밀’ 제품과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디자인밀 통합몰'을 연계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한다.

또 협약 기간 동안 풀무원 디자인밀 제품에 한국당뇨협회의 후원 사실을 명시하고 국내 당뇨병 환자 대상 교육과 홍보 등을 함께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풀무원식품은 디자인밀 질환관리식 카테고리로 '당뇨케어밀플랜'을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개인 생애주기와 생활주기 맞춤형 식단인 디자인밀사업을 본격화한 이후에 재가 관리 환자와 케어시설 이용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는 "당뇨병은 일시에 치유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관리되어야 하는 만큼 이번 한국당뇨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당뇨인들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와 위험 인구 수는 국민 4명 가운데 1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