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50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 "ESG 경영활동 강화"

▲ 한화 ESG경영 내용. <한화>

한화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는 2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1500억 원 규모의 자금 공모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녹색채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관련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공인기관 인증을 받아야 발행할 수 있다. 

한화는 19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ESG 채권 최고등급인 그린(Green)1을 획득했다.

이번에 모인 자금은 한화의 ESG 관련 자체사업인 2차전지, 태양광 설비 분야에 투입된다. 한화 기계부문은 2차전지의 소재/전극, 조립, 화성, 모듈팩 공정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와 태양광 셀/모듈 분야의 전문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ESG 경영 관점에서 자체사업에 대한 투자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