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미니 타투 프린터 '프린틀리' 개발, 4분기 북미 출시 목표

▲ 미니 타투 프린터 프린틀리(Printly)와 프린틀리 사용 예시. < LG생활건강 >

LG생활건강이 신체에 문신(타투)을 찍어낼 수 있는 프린터를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올해 4분기 북미시장 출시를 목표로 미니 타투 프린터 ‘프린틀리(Printly, 가칭)’ 개발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프린틀리는 10cm 이하 크기로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잉크를 사용한다. 

피부와 기기 노즐 간격을 최적화해 정교한 도안까지 프린트할 수 있다. 피부 표면을 보다 섬세하게 감지하는 광학센서도 적용됐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브랜드 알틱폭스(Artic Fox)의 유통 채널을 통해 프린틀리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국내에도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채널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독특한 방식으로 자기표현이 자유로운 MZ세대를 겨냥해 LG생활건강이 오랜 시간 축적해온 화장품 노하우와 기술력을 접목시켜 미니 타투 프린터를 개발하게 됐다"며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패션 및 뷰티 아이템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