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스튜디오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웹툰 플랫폼 운영사로 틱톡과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키다리스튜디오 목표주가 높아져, “틱톡과 협업해 해외시장 확대”

▲ 김영훈 키다리스튜디오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키다리스튜디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 원에서 2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키다리스튜디오 주가는 1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키다리스튜디오가 틱톡에서 투자를 유치해 중화권을 포함한 해외로 시장을 다변화하는 것은 주가를 재평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오리지널 웹툰 150여 편을 레진코믹스, 봄툰, 델리툰 등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21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로부터 476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키다리스튜디오와 자회사 레진엔터테인먼트는 각각 238억 원씩 신규 투자금을 확보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틱톡과 협업을 통해 중화권, 동남아, 인도 등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주요 콘텐츠를 틱톡 플랫폼에 제공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도 설립해 동영상 콘텐츠를 틱톡 플랫폼에 직접 공급한다는 방침도 세워뒀다.

키다리스튜디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28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34.3%, 영업이익은 134.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