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으로 모두 하락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2.29포인트(1.49%) 내린 2792.0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개인 매도'에 지수 2800선 붕괴, 코스닥도 2%대 내려

▲ 24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2.29포인트(1.49%) 내린 2792.0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경계심리가 확대됨에 따른 해외증시 약세로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했다"며 "장 중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영향으로 외국인·개인투자자 매도세가 확대되며 1.5%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352억 원, 개인투자자는 137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59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6%), 네이버(-1.35%), 삼성바이오로직스(-0.86%), LG화학(-3.31%), 삼성SDI(-0.29%), 현대차(-1.50%), 카카오(-1.96%), 기아(-1.37%), KB금융(-2.49%) 등 주가가 내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27.45포인트(2.91%) 낮아진 915.40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4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118억 원, 기관투자자는 4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5%), 셀트리온제약(0.45%), 씨젠(4.3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7.70%), 펄어비스(-7.89%), 엘앤에프(-1.01%), 카카오게임즈(-2.92%), 위메이드(-5.99%), 에이치엘비(-3.25%), 천보(-1.33%) 등 주가는 하락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196.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