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피해액 가운데 1414억 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 보전에 주력하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피의자는 14일 검찰에 송치했고 횡령 총액이 처음보다 수사 과정에서 많이 늘어나 모두 2215억 원이 됐다”며 “그 가운데 1414억 원을 회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액 2215억 가운데 1414억 회수 가능"

▲ 경찰청 로고.


남 본부장은 “금괴는 전부 추징했고 일부는 몰수보전했다”며 “공범 가담 여부와 횡령 금액 사용 여부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14일 기준으로 몰수 추징 보전액은 394억 원이다. 피해자가 반환한 335억 원과 압수한 금괴 851kg 현금가 681억 원 상당, 압수한 현금 4억 원 등이다. 나머지는 주식 투자로 발생한 손실로 추정되며 나머지 39억 원은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