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이 공공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년째 수주실적 1조 원대를 기록했다. 

대보건설은 2021년 수주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515억 원에 이르렀다고 24일 밝혔다. 
 
대보건설 2년 연속 수주 1조 넘어서, 기술형입찰 4300억 확보

▲ 대보건설이 2021년 수주한 성남 금토 A-2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조감도. <대보건설>


대보건설은 2017년 처음으로 수주실적이 1조 원을 돌파했고 2020년과 2021년에도 1조 원대를 지속했다.

대보건설은 지난해 토목부문에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3공구 건설공사, 군내-내촌 국지도 건설공사 등 지하철과 도로, 전력구, 하수관로 공사 일감을 확보했다.

건축부문에서는 국방부에서 발주한 종합심사낙찰제 공사 3건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고양장항 A-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 등을 수주했다.

민간부문에서는 광주 초월 대청·두월 물류센터 신축사업을 따냈다.

대보건설은 최근 시공책임형 사업 입찰에 적극 나서고 있고 기술형입찰에서도 수주잔고 약 4300억 원을 확보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꾸준히 역량을 강화해온 기술형입찰 등 공공부문 강점을 살려 2년 연속 수주실적 1조 원을 돌파했다”며 “2022년에도 시공책임형 사업을 비롯해 사업성이 우수한 민간참여, 설계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 등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