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이사직을 사퇴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제주국제자쥬도시개발센터 이사장직을 사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문대림 중도 사퇴, “이재명 돕겠다”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그는 “한 달여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 송구한 심정이다”며 “용서와 이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사장의 역할을 마치고 제주도민의 뜻을 차기 정부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이사장은 “그동안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와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정상화 등 현안 해결과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제주 가치’ 중심으로 바꾸는데 온 힘을 다했다”며 “다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으로서 역할은 여기까지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 강화와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재명 후보의 당선과 도정 변화가 필요하다”며 “도민의 뜻을 차기 대한민국 정부 미래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25일 퇴임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임원추천위원회는 2월3일까지 이사장 지원 서류를 접수, 후임 공모 절차를 진행하며 문 이사장 후임을 뽑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