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 전력케이블 740억 원어치를 수출한다.

대한전선은 최근 싱가포르 전력회사 SP파워에셋와 약 5천만 달러(600억 원) 규모의 400kV 초고압케이블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전선 로고.

▲ 대한전선 로고.


SP파워에셋은 싱가포르 남서쪽에 있는 주롱섬에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400kV 초고압케이블 및 접속재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포함된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공급한다.

대한전선은 이 공급계약 외에도 싱가포르 남단의 변전소에 약 1200만 달러(140억 원) 규모의 66kV 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을 뚫고 공급계약을 따냈다는 점에서 대한전선의 입지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세계 국가의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한전선의 수주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