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이재명 34% 윤석열 33% 안철수 17% 심상정 3%

▲ 대선 후보 지지도 추이. <한국갤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이 후보가 34%, 윤 후보가 33%로 나타났다.

이 후보 지지율은 일주일 전인 14일에 발표된 조사(37%)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14일 조사(31%)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 전과 같은 17%로 집계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역시 3% 지지율을 유지했다.

기타인물이라고 답한 비율은 2%, 없음 또는 무응답은 12%다.

서울지역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지난 조사(35%)보다 하락한 30%로 나타났고 윤 후보는 지난 조사(28%)보다 상승한 35%로 집계됐다.

인천·경기, 광주·전라에서 이 후보가 우세를 보였고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윤 후보가 40% 넘는 지지율을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22%, 윤 후보는 30%, 안 후보는 17%였고 30대에서는 각각 28%, 27%, 23%로 조사됐다. 40대와 50대는 이 후보가,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이 34%, 국민의당 6%, 정의당 4%, 열린민주당 3%로 나타났다. 기타정당 및 단체는 1%, 무당층은 19%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무선전화면접 90% 유선전화면접 10%)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