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2021년 여가 관련 데이터 분석 결과를 내놨다.

야놀자는 지난해 야놀자 자체 데이터를 분석해 △기술 도입(Technology) △통합서비스 선호(Integrated Service) △프리미엄 여행 인기(Glamorous and Luxury Travel) △환경에 대한 관심(Environment) △휴식과 근무 결합(Rest and Work) 등의 경향이 나타났다고 20일 발표했다.
 
야놀자 지난해 여가 트렌드 발표, 통합서비스와 프리미엄 여행 선호

▲ 야놀자 로고.


먼저 여행업계의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산업 위축 속에서도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호텔 솔루션 고객사는 1년 전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통합서비스에 대한 선호도 늘었다. 

지난해 라운지·수영장 등 부대시설 이용권, 인룸다이닝 등을 포함한 호텔 패키지 이용률이 1년 전보다 77%포인트 상승했다. 
 
프리미엄 여행 수요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특급호텔(4·5성급) 예약건수는 호캉스 등 프리미엄 여가 트렌드 영향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4% 증가했다. 

풀빌라 예약률 역시 46%포인트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펜션 카테고리 신장률과 비교해도 18%포인트 높은 수치였다.
 
여행업계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야놀자는 지난해 진행한 ‘친환경 ESG 숙소 기획전’에는 전국 50여 개 호텔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가 일상화되면서 휴식과 근무가 결합된 워케이션 형태의 여행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여행 수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기술 도입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형태의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흐름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