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머니투데이 더300 의뢰)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34.9%,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36.1%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조사 이재명 34.9% 윤석열 36.1% 접전, 안철수 13.5%

▲ (왼쪽부터)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3.5%,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9%의 지지율을 얻었다. 기타인물 지지율은 2%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2%포인트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2.7%포인트 하락하고 윤 후보는 6.9%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 후보는 0.6%포인트, 심상정 후보는 0.3%포인트 올랐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했을 때를 가정한 3자 가상 대결 결과도 나왔다. 

윤석열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일 때 이 후보 39%, 윤 후보 42.5%, 심 후보 9.1%로 집계됐다. 안철수 후보를 단일후보로 가정하면 이 후보 35.7%, 안 후보 43.6%, 심 후보 8.1% 등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9%, 민주당 32.5%, 국민의당 5.6%, 열린민주당 3.9%, 정의당 3% 등이다.

이번 조사는 17~1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무선전화면접 87.8% 유선전화면접 12.2%)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