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7일 오전 8시56분경 북한이 동해상으로 기종이 파악되지 않은 발사체를 쐈다고 밝혔다.
 
북한 동해상으로 사흘 만에 또 발사체 쏴, 올해에만 네 번째

▲ 14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합참은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두 발 발사한 지 사흘만이다. 5일 새해 첫 무력시위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동해상 미사일 발사가 벌써 네 번째다.

두 차례 극초음속 발사체를 쏜 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첫 대북 제재 카드를 꺼내들었다. 북한은 오히려 사흘 간격으로 무력시위를 이어가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