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조사, 윤석열 41.4% 이재명 36.2% 접전 안철수 9.6%

▲ 16일자 KSOI 정기 주례조사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결과.

다자대결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6일 내놓은 정기 주례조사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결과를 보면 윤 후보는 41.4%, 이 후보는 36.2%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6.2%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1.4%포인트 하락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5.2%포인트로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이 95%, 오차범위가 ±3.1%포인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차범위 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주보다 5.5%포인트 하락한 9.6%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 3.6%,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9%, 기타 후보 1.6%, 부동층 6.6% 등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자신의 정치성향을 놓고는 보수 34.8%, 진보 24.0%, 중도 34.9%, 잘 모름 6.3% 등으로 답했다.

한국사회여론 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자신을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의 비율이 지난해 2월19일 정례조사 실시 이후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5.2%, 국민의힘 32.1%, 국민의당 10.5%, 정의당 4.2%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4~15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식은 무선 휴대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100%로 응답률은 8.8%,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