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광주경찰청 아파트붕괴사고 수사본부는 14일 오후 광주시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공사현장에 있는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붕괴현장 사무소 압수수색

▲ HDC현대산업개발 로고.


압수수색 대상은 공사현장 내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 감리사무소, 관련업체 사무소 등 3곳이다.

경찰은 수색·구조작업이 마무리된 뒤 압수수색을 하려고 예정했었으나 계획을 바꿔 이날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수사본부는 현장사무소에서 아파트 건축공정, 감리서류 등 각종문서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수사본부는 HDC현대산업개발 현장 소장을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업체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