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거래소는 1일 'ETF 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한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ETF시장 성장을 위한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열어

▲ 한국거래소 로고.


이날 간담회에는 ETF를 발행하는 14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해 ETF 시장 관련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시장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자산운용업계는 ETF 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액티브 ETF의 상관계수 완화, 투자종목정보(PDF) 지연 공개 등을 요청했다. 

거래소는 액티브 ETF 활성화를 위해 정부 당국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시장 투자수요에 맞춘 다양한 ETF 상품이 적시에 출시될 수 있도록 심사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최근 대규모 테마형 ETF상품의 증가와 주식형 액티브 ETF상품의 본격적 상장 등으로 어느 때보다도 ETF시장에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ETF 시장의 투자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되 건전한 시장발전과 투자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