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중국 증시지수를 따라가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상장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메리츠증권이 발행한 상장지수증권 ‘메리츠CSI300’과 ‘메리츠STAR50’을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거래소, 중국 증시지수 따라가는 상장지수증권 2종 상장

▲ 한국거래소 로고.


메리츠CSI300ETN은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대형주 300종목으로 구성된 CSI300NTR지수를 추종한다.

메리츠STAR50ETN은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과학혁신판) 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 50개로 구성한 STAR50NTR지수를 따라간다.

커촹반은 중국 기술혁신기업의 자본조달을 위해 2019년 7월 개설된 증권시장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상장을 통해 상대적으로 상품 수가 부족했던 중국시장 관련 상장지수증권 라인업을 보강하고 국내 투자자에게 중국시장 투자기회를 더욱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