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됐다.
 
LS일렉트릭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의 수혜"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 6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LS일렉트릭 주가는 5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가속화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며 “2022년은 실적 증가의 원년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LS일렉트릭은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에너지사업부문에서 수주잔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S일렉트릭 고객사 가운데 하나인 한국전력공사는 9차 송변전설비계획에서 2034년까지 재생에너지 77.8GW 수용을 위한 전력 설비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를 확대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연계투자도 늘린다.

LS일렉트릭은 국내에서 2차전지와 자동차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전력인프라 및 자동화부문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력인프라부문은 기존 수주실적이 4분기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과 동남아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전력기기사업부문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497억 원, 영업이익 19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9.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