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산업 관련 국제행사를 통해 고객사 확대를 모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CPhI 월드와이드 2021'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국제 바이오 콘퍼런스 참석해 고객사 확대에 힘써

▲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를 향한 무한 가능성(Infinite Possibilities for the Next Decade)'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사업적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는 2019년 부스(81m²)보다 규모가 훨씬 큰 260m² 크기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4가지 테마를 앞세워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에 관한 경쟁력을 부각한다.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 생산시설인 4공장(25만6천 리터),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 멀티모달리티(Multimodality)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바이오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생산까지 제공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서비스를 소개한다. 

멀티모달리티는 한 공장에서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백신 등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연구개발센터를 열어 글로벌 위탁개발 수주역량을 강화했다”며 “향후 인천 송도에 제 2바이오캠퍼스를 구축해 위탁생산 규모도 더욱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CPhI는 세계 기업과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콘퍼런스다. 2019년 기준으로 기업 2500개 이상, 전문가 4만8천 명 이상이 참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