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소속 아티스트의 성장과 높아진 해외활동 가능성, 신인 아티스트 데뷔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상향,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니쥬 왕성"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에서 6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밀리언 셀러로 성장한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스트레이키즈’와 일본에서 앨범 발매, 콘서트 등의 흥행파워를 보일 ‘트와이스’, ‘니쥬(NiziU)’의 수익화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성장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신인 아티스트 데뷔가 이뤄지며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키즈의 성장으로 1월19일 계약이 만료된 GOT7의 공백을 메웠다. 

스트레이키즈는 앞서 3분기 199만 장의 앨범을 판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3분기 앨범 판매량보다 140% 증가한 것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2월 사내 레이블인 스튜디오J에서 신인 아티스트를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2022년 상반기에는 한국에서 신인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2023년에는 일본에서 신인 보이그룹을 데뷔시키기로 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앨범 판매는 2021년에 판매한 450만 장보다 2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외 활동 가능성이 커지며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니쥬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콘서트 흥행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40억 원, 영업이익 53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2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