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문자메시지로 주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KT는 14일부터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베이의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매장 34곳에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 스몰오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T 문자메시지 활용한 비대면 주문서비스 내놔, "소상공인도 입점"

▲ KT는 14일부터 문자메시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 스몰오더를 시작하고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베이의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매장 34곳에서 주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KT >


스몰오더는 문자메시지 서비스(RCS)인 채팅플러스의 챗봇을 활용해 매장 밖에서도 비대면 주문이 가능한 서비스다.

스몰오더를 활용하면 이용자는 스마트폰 메시지앱의 챗봇 탭에서 스몰오더를 선택해 주문하고 픽업 매장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KT 이동통신에 가입한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만 스몰오더를 이용할 수 있는데 올해 안에 다른 이동통신사에 가입한 사람들도 스몰오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스몰오더에 입점하는 매장에게 스몰오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3개월이 지난 뒤에는 월정액 요금제 방식으로 전환한다.

KT는 커피베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업체와 소상공인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스몰오더는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문자메시지 서비스다"며 "휴대폰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익숙한 문자메시지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