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가 탄소중립 신사업 개발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가스기술공사는 12일 대전 본사에서 7개 기관과 다음해 탄소중립 신사업 개발을 위한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스기술공사, 기관  7곳과 탄소중립 신사업 개발 위한 합동워크숍 개최

▲ 12일 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 본사에서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분야 신사업개발 합동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가스기술공사>


이번 행사에는 가스기술공사와 삼성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 제이플에너지, 와캔, 에너아이디어,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겨제녹색얼라이언스 등이 참가했다.

가스기술공사는 각 기관들의 탄소저감과 관련된 신사업 확장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이번 워크숍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워크숍에서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CCUS), 연료전지발전 수소가스 생산기술 등 전문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관들이 참가했으며 관련사업 성과와 현안이 공유돼 다음해 사업계획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가스기술공사는 ‘암모니아 수소 추출 및 유통사업’, ‘수소추출시설 CCUS 적용 기술개발’ 신사업모델을 소개했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수소 선박연료 추진시스템’, ‘LNG선박 실증결과’ 등을 공개했다.

하이에어코리아는 LNG FGSS(가스연료공급시스템) 기술을, 제이플에너지는 탄소 포집기능이 포함된 배기가스 재처리기술(HRS)을, 와캔과 원광대학교는 폐기물 소각 및 플라즈마기술을 활용한 수소 생산기술을,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는 그린뉴딜·탄소중립 지자체 공모 사업의 향후계획 등을 공유했다.

최종태 한국가스기술공사 단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전환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