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동구 천호동 재정비촉진지구에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5일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천호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천호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수정해 가결, 생활체육시설 조성

▲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3번지 일대. <서울시>


이에 따라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 423번지 일대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3구역 안의 녹지를 공원으로 변경한다.

천호1구역에 조성할 공원 부지와 통합해 하나의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원부지 지하공간은 450면 규모의 공영 주차장과 수영장으로 구성해 활용한다.

이에 따라 천호 재정비촉진지구에는 작은 도서관과 강의실 등을 갖춘 동주민센터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편익을 높여줄 수 있는 공공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천호지구 촉진사업과 연계해 천호3구역 북측으로 올림픽로와 구천면길을 동서로 연결하는 도로를 폭 8m로 확장해 정비하는 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민관협력을 통해 공공시설 부지에 천호, 성내 생활권에 부족한 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