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한빛원전 2호기의 터빈이 정지됐다.

3일 낮 12시7분경 한빛원전 터빈 제어 계통에 문제가 발생해 터빈을 수동으로 정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영광 한빛원전 2호기 터빈 정지, 당국 "방사선 유출 없어"

▲ 전남 영광 한빛원전 2호기. <연합뉴스>


터빈은 뜨거운 열로 생긴 증기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발생시킨다.

원전당국은 터빈 정지에 따른 방사선 유출은 없다고 밝혔다.

원전당국에서는 문제 원인을 확인한 뒤 가동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빛원전 2호기는 95만kW급 원자력 발전소로 1987년 6월부터 운전을 시작했다.

2019년 1월에는 증기발생기 수위가 낮아져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