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NH투자증권은 9월30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배정 방식으로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NH투자증권 유상증자 2천억 추진 결정, 자기자본 6조 넘어서게 돼

▲ NH투자증권 로고.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1562만5천 주가 새로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1만2800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10월27일이다.

제3자배정 대상은 NH농협금융지주다.

NH투자증권은 유상증자 목적과 관련해 재무구조 개선, 초대형IB 경쟁력 강화, 사업영역 확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6월 말 별도기준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5조9145억 원이다. 이는 국내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NH투자증권의 자본금은 6조 원을 넘어서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