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대응해 도전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기로 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스마트워크(Smart Work)'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스마트워크 도입, 자율좌석으로 바꾸고 회의공간 늘려

▲ 한화투자증권 직원들이 새로운 스마트 오피스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한화투자증권>


5월부터 기획한 스마트워크는 구성원이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도록 기존 근무환경, 근무형태, 업무방식을 혁신한 새로운 일하는 방식이다.

스마트워크는 '하이브리드형 원격근무'를 도입해 업무특성에 따라 주중 최대 3일을 자택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를 위해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사무실을 혁신해 스마트오피스로 새롭게 꾸몄다. 기존 사무실의 고정좌석을 자율좌석으로 전환해 업무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면회의와 화상회의에 특화한 회의실을 다수 배치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김민지 한화투자증권 애자일혁신팀 사원은 "스마트워크를 경험하면서 단순한 재택근무에서 벗어나 근무환경 및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바뀌어 일하는 방식이 혁신적으로 변화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스마트워크를 도입하며 근무환경의 변화와 무관하게 효율적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OKR(Object Key Result, 목표와 구체적인 핵심지표)'기반 성과관리체계를 개편하고 업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 '업무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업무공유시스템을 통해 저장된 업무내용과 자료들을 데이터로 축적하고 관리해 장기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급변하는 환경과 새로운 시대의 물결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마트워크를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일과 삶의 균형과 효율적 업무프로세스를 구축해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