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농협 모바일금융 플랫폼에서 홈서비스상품과 알뜰폰 요금상품 등을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30일 서울 중구 농협 중앙회관에서 농협상호금융과 유·무선 통신서비스 판매를 통한 NH콕뱅크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농협 모바일금융플랫폼에서 통신서비스상품 판매

▲ LG유플러스 로고.


NH콕뱅크는 농협의 금융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금융 플랫폼이다.

공인인증서나 OTP(일회용 비밀번호)없이 핀번호만으로 조회, 송금, 결제, 대출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와 농협상호금융은 이번 협약에 따라 NH콕뱅크에 통신서비스 전용 콕플러스유플러스(콕+U+) 메뉴를 신설하고 LG유플러스의 홈서비스와 U+알뜰폰 요금상품을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이용고객이 800만 명에 이르는 모바일플랫폼 NH콕뱅크로 판매채널을 늘리고 농협상호금융은 앱 서비스상품을 다각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두 기업은 2022년 금융과 통신서비스를 연계한 새로운 상품도 개발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가기로 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제휴는 NH콕뱅크 회원과 농협 조합원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 나아가 디지털농협 구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농협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