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풍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가결, 공동주택 1871세대 들어서

▲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413-8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7호선 신풍역 일대에 공동주택 1871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9일 열린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신길동 413-8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7호선과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의 환승역인 신풍역 더블역세권 일대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이번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운영기준’을 적용해 약 1871세대의 공동주택 건립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정했다. 

서울시는 신풍역세권 안의 2종일반주거지역을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사업성을 높이고 약 281세대의 공공임대주택도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밖에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필요시설인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공영주차장, 어린이공원 등도 조성한다. 

아울러 초등학교 통학동선 및 지역 주민 보행동선을 고려해 단지 안에 15m 폭원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신길동 413-8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신풍역일대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좋은 품질의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 주거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