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관악구 미림지구의 단위계획구역을 재정비했다.

서울시는 29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관악구 미림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관악구 미림지구 단위계획구역 재정비, "고시촌 활력 기대"

▲ 서울시 로고.


미림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2022년 개통 예정인 신림선 경전철 역사가 신설되고 신림재정비촉지구가 가깝다. 서울대 주변 고시촌도 포함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인접한 2개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통합해서 재정비하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발이 미진한 특별계획구역을 축소하고 공동개발계획을 변경해 계획의 실현성을 높였다"며 "청년문화공간과 연계된 보행동선 계획을 수립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고 청년 창업·문화 거점공간 조성으로 지역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구중심기능을 강화하고 주거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도모해 사법시험 폐지 이후 쇠퇴한 고시촌 주변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