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부산항만공사(BPA) 제7대 사장에 올랐다.

해양수산부는 29일 강 전 차관을 부산항만공사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사장에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지내

▲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신임 사장.


강 신임 사장의 임기는 30일부터 2024년 9월29일까지 3년이다.

강 신임 사장은 1962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경남 함양고, 부산수산대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헐 대학교(University of Hull)에서 수산정책학 석사, 자원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제22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수산청을 시작으로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해양수산부 차관 등을 지냈다.

해양수산부 차관 때는 국정과제로 추진된 부산항 북한재개발사업,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및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수립 등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강 신임 사장이 북항 재개발, 부산신항 서측 컨테이너터미널 개장, 진해신항 개발 등 부산항만공사의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