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신용보증기금은 28일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연착륙방안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코로나19 연착륙 특례보증 1조 더, "다양한 금융지원"

▲ 신용보증기금 로고.


우선 코로나19의 직간접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연착륙 특례보증’ 1조 원을 추가로 공급한다.

코로나19 연착륙 특례보증은 보증료율과 보증비율을 우대하고 지원절차를 간소화해 최대 3억 원까지 신속하게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 코로나19 지원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 1조5천억 원이 지원된 바 있다.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버스회사를 대상으로 올 4월부터 공급된 ‘버스업체 전용 특례보증’은 회사당 지원한도가 기존 2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높아진다. 보증료율 상한은 기존 1.0%에서 0.8%로 0.2%포인트 낮아진다.

기존 보증이용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전액 만기연장 조치’와 폐업 소상공인 대상의 ‘부실처리 유보조치’는 기존에는 9월 말 종료 예정이었지만 2021년 3월 말까지 6개월 추가로 연장된다.

다만 폐업 소상공인 부실유보는 다른 부실사유가 없고 정상화 약정을 체결할 때에만 연장 적용이 가능하다.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코로나19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신규보증, 경영진단 컨설팅, 전액 만기연장, 금리인하 등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재도약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연착륙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신용보증기금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 지원으로 중소기업들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