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국민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10월5일부터 고덕강일13단지 신규공급 336세대와 강일과 마곡, 신내3지구 등 재공급 422세대의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예비입주자 492세대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국민임대주택 758세대 입주자 10월5일부터 모집

▲ 고덕강일13단지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공사>


고덕강일13단지의 신규공급 336세대는 우선공급 209세대와 일반공급 96세대, 주거약자 31세대로 구성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번 모집에서 기존과 달리 492세대의 예비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예비입주자를 선정을 통해 빈집이 발생하면 곧바로 배정할 수 있어 입주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자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인 9월24일 기준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가구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세대의 총자산이 2억9200만 원 이하, 세대의 보유 자동차가액이 3496만 원 이하인 사람이다.

전용면적 50㎡ 미만 주택 입주자는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자를 우선 선정하며 1순위 조건은 주택이 소재한 자치구 혹은 연접구 거주 여부이다.

전용면적 50㎡ 이상 주택 입주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며 1순위 조건은 납입횟수 24회 이상이다.

우선공급 대상은 고령자와 장애인, 노부모 부양, 신혼부부, 자녀 만6세 이하 한부모 등 모두 24개 분야의 해당 자격 대상자이다.

우선공급과 선순위 대상자의 청약 일정은 10월5일부터 8일까지, 후순위 대상자는 10월20일이다. 

선순위 청약자 수가 공급세대의 300%를 초과한다면 후순위 청약 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10월29일, 당첨자 발표는 2022년 3월3일이다. 입주는 2022년 4월부터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청약을 받는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을 위해 우편청약도 함께 받는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별도의 현장 공개 및 견본주택 운영은 하지 않으나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단지배치도, 평면도, 온라인 견본주택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24일 오후 3시에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