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시스템반도체사업을 분할해 독립법인을 설립한다.

한화테크윈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시스템반도체부문을 독립회사로 물적분할해 자회사 ‘비전넥스트(가칭)’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 시스템반도체부문 물적분할해 자회사 설립하기로

▲ 한화테크윈 '와이즈넷7' 제품이미지.


분할기일은 11월1일로 이를 위한 주주총회는 10월29일 열린다.

한화테크윈이 신생법인인 비전넥스트의 발행주식을 전부 취득하는 단순 물적분할로 진행돼 분할비율은 별도로 산정되지 않았다.

한화테크윈은 “시스템반도체 설계의 본원적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시스템반도체부문의 독자적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환경에 더욱 신속히 대응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CC(폐쇠회로)TV 등을 만드는 한화그룹 계열사로 감시용장비에 탑재되는 시스템반도체 등을 개발한다. 

한화테크윈은 한화그룹에서 방산부문 중간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