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하구 다대포 일대가 워터프런트로 개발된다.

부산시는 16일 사하구 다대동 해양경찰정비창에서 제3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열고 '다대뉴드림플랜'을 공개했다.
 
부산시 다대포일대 개발에 팔 걷어붙여, 박형준 "서부산의 중심으로"

▲ 부산 다대소각장 개발 개념도. <부산시>


부산시는 다대포 해수욕장의 자연환경을 살려 컨벤션센터 등 체류형 관광거점 지역으로 개발할 예정에 있다. 

주변에 있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와 사상스마트시티와 결합해 서부산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개발계획이 여러번 수립됐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부산시는 다대포 개발계획을 직접 수립하면서 토지소유자들의 다대포 통합개발 참여를 유도해 2022년에는 도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을 세웠다.

부산시는 다대소각장 민간개발계획을 공영으로 전환해 빠르게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곳은 올해 6월 랜드마크 호텔과 복합문화공간 등을 건립하는 민간개발계획이 세워졌다.

9년째 뚜렷한 개발계획 없이 유휴부지로 남아있던 다대소각장에 청소년을 위한 유스호스텔, 디자인박물관, 어린이 복합문화센터 등을 건립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대포는 해운대, 마린시티 못지 않은 관광, 거주여건을 갖췄다"며 "부산 균형발전의 한 축이며 서부산 생활권 개선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