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13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방침에 맞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한다.
 
케이뱅크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 "도입시기는 검토 중" 

▲ 케이뱅크 로고.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2억5천만 원,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1억5천만 원이다.

당초 케이뱅크는 지난해 7월까지 1년 넘게 대출영업을 중단했던 상황을 고려해 가계대출 규제에서 빗겨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이 연이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줄이자 케이뱅크도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들은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하향 조정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한도는 5천만 원으로 줄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것은 확정했지만 도입시기는 아직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