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단기적으로 주가를 높일 수 있는 동력이 없어 목표주가가 낮아졌지만 실적은 계속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자이에스앤디 목표주가 낮아져, "주가 계속 올라 피로감 쌓여"

▲ 엄관석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


김세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3일 자이에스앤디 목표주가를 1만6500원에서 1만4천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직전거래일인 10일 자이에스앤디 주가는 968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자이에스앤디를 비롯한 건설주는 지난해 연말부터 가파르게 올랐다"며 "계속된 주가 상승으로 피로감이 쌓이고 단기적 상승동력도 사라짐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자이에스앤디의 실적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바라봤다.

자이에스앤디의 상반기 주택부문 매출은 772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한 해 연간 주택부문 매출 725억 원을 넘어섰다.

주택 수주잔고는 7636억 원으로 분기마다 사상 최고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4분기에는 주택공사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이 확대될 뿐 아니라 GS건설의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부동산 부가서비스부문의 수혜도 기대됐다.
자이에스앤디의 부동산 부가서비스(HI)사업은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홈시스템 제조 및 판매, 준공 건축물 사후관리서비스, 환기형공기청정기 시스클라인과 시스템에어컨 등 빌트인가전 등이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68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1.5%, 영업이익은 85.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