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력설비 인근에 있는 농어촌 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지원

▲ 이현빈 한국전력공사 경영지원부사장이 10일 강원 정선군 노인요양원에서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대규모 전력설비 인근에 있는 농어촌 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한다.

한국전력은 농어촌 복지시설 약 540곳에 10억 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920여 대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한국전력은 지원대상으로 미세먼지에 취약하고 상대적으로 정부 지원이 부족한 노인·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석탄화력발전소 밀집지역과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지역 내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시설규모 82.6㎡(25평) 이상 당 공기청정기 2대와 향후 유지·보수까지 지원한다.

이에 앞서 10일 한국전력은 강원도 정선군 노잉요양원에 공기청정기를 처음으로 전달했다. 

이현빈 경영지원 부사장은 "전국 모든 취약계층분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