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ICT부문이 흥국생명보험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은 ICT 부문이 400억 원 규모의 ‘흥국생명보험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흥국생명 새 시스템 구축 400억 규모 우선협상자 뽑혀

▲ 한화시스템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와인(W1NE)'.


이번 사업은 흥국생명이 보험·금융환경의 디지털 전환(DT)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보험업무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흥국생명의 상품개발과 보험계약, 입출금 등 보험 주요업무는 물론 재무회계와 영업채널, 경영관리 등 경영 전반의 IT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7월 선보인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인 ‘와인(W1NE)’을 앞세워 경쟁사인 LGCNS를 제치고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와인은 ‘세계 제1의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이라는 뜻을 지닌다.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했으며 보험의 각 기능들을 부품처럼 모듈화해 상품 개발과 보험계약, 입출금, 보험회계 등 보험사의 보험업무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솔루션 와인과 선진형서비스 패키지 제공 등 기술 우위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객사 디지털혁신과 미래형 사업 경쟁력 극대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